정승일 산업부 차관,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좌부터)이 가스검침을 실시하고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좌)과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이 가스검침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도시가스업계가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에 앞장 섰다.

산업부와 도시가스업계는  '제10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10일 경기 안양시 안양의 집에서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소외계층 보육시설을 방문, 동절기용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천리의 후원으로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보육시설을 방문해 이불, 내의 등 동절기 생필품을 전달하고 아동,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 내 벽지 도배, 도시가스 배관 도색과 보일러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삼천리 등 수도권 7개사 사장 및 봉사인력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주요 참석자들은 안양의 집에서 동절기 용품 전달 및 도배, 입상관 페인트 칠 등을 직접 실시했다.

도시가스 봉사의 날 행사는 2009년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도시가스업계는 올해 봉사의 날(2018년 11월26~12월10일) 활동을 통해 전국 도시가스 임직원 1,100여명이 전국 2,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15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을 점검·보수,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 및 성금 기탁 등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승일 차관은 "올 겨울도 예년과 같이 잦은 한파가 예상되는데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동절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줄 뿐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다.

요금감면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해 월 사용요금의 약 20% 수준을 감면(최소 1,650원~최대 2만4,000원, 정액)해준다.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는 동절기(10월∼ 익년 5월)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요금체납 시 공급중단 유예(2017년 동절기에 5만6,881건, 75억9,000만원 유예)에 한한다.

정승일 산업부 장관(좌 3번째) 등 참석자들이 도시가스 업계 봉사인력 격려자리에서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좌 3번째) 등 참석자들이 도시가스 업계 봉사인력 격려자리에서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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