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사과문을 발표, 진상규명과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서부발전은 사과문을 통해 “서부발전 전 임직원은 지난 10일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용균님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임하겠으며 조사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부발전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해 사업장 전 영역을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 협력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고 김용균씨는 지난 11일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석탄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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