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강태구)는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17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시,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등 35여명과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투게더(Together) 20°C로 겨울철 건강 실내온도인 20°C를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겨울철 스마트한 에너지절약 습관인 △겨울철 실내온도 20°C 유지하기 △내복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 입기 △창문에 단열필름 등 붙이기 △난방시 문닫고 영업하기 등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경기본부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이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 준수(18∼20°C) 등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실태점검을 통해 종합적인 이행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부문은 주요 상권에 대해 지자체, 시민단체와 함께 상점에서 난방기를 튼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문열고 난방영업’에 대해서는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에너지 착한가게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구 경기본부장은 “동절기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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