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 시험평가실 내부 모습.
무선전력전송 시험평가실 내부 모습.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 이하 KTC)은 지난 16일 국제무선충전협회(WPC)로부터 중전력분야(Extended Power Profile, 15W이하) 국제규격(Qi) 공인시험인증기관(ATL)으로 확대 지정 받음으로써 WPC 국제규격 전분야(Full Scope)에 대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확대지정으로 KTC는 휴대폰 무선 충전기 등 무선전력전송 기능을 탑재한 모든 가전제품들에 대해 기술보안이 확보된 전용 시험공간(Test-bed) 및 국제규격 적합성(Qi)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KTC는 지난 2015년 국내기관 최초로 국제WPC로부터 저전력분야(Baseline Power Profile, 5W이하) Qi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이후 ‘국제 상호 인정 시험평가 능력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중전력(15W)분야까지 기반을 확대한 것으로 실리콘 마이터스, 파워캐스트 등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에게 기술지원 및 시험평가 환경 제공 및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C는 국제 종합 시험인증평가기관으로 구축된 시험평가 인프라와 함께 이번에 구축된 중전력 Qi 시험평가 장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제품 출시 및 해외수출 시 걸림돌(Neck-Point)로 작용했던 국내·외 모든 시험인증 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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