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덕양 3공장에서 수소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덕양)
문재인 대통령이 덕양 3공장에서 수소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덕양)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수소전문 기업인 (주)덕양의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3공장(회장 이치윤)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현태 덕양 부회장과 김기철 사장의 안내로 수소공장에서 회사 개요와 수소생산 과정, 대규모 수소공장 건립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공장을 둘러봤다.

이어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 에너지 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덕양은 수소경제 밸류체인의 첫 단계이자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 에너지 생산 기업으로 국내 최대 수소생산, 유통기업이다.

덕양은 부생수소와 직접 생산한 수소를 파이프 라인과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는 SK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수소공장인 3공장을 건립했고 2018년에는 S-OIL 과의 협력을 통해 온산공장을 완공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정상가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제철 부생수소를 원료로 하는 당진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에너지와 S-OIL은 협력을 통해 수소공장 신설에 따른 투자비용과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급능력이 있는 덕양으로부터 경제적인 가격과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 중견기업과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로서 큰 의의가 있다.

한편 덕양은 수소공장 건설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올해 매출액은 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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