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복남 해동진 회장(앞줄 좌 5번째),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앞줄 좌 6번째), 양수정 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앞줄 좌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복남 해동진 회장(좌 5번째)과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좌 6번째), 양수정 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좌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협력기업과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22일 한국중부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중부발전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사인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들과 합심해 보령시에 정착해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면서도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베트남 출신 다문화 10가정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는데 큰 힘을 보태기 위해 4,000만원의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화력발전, 태국 복합발전, 미국 태양광발전 등 발전사 중 가장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검증된 우수제품을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중부발전은 이러한 우수 협력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을 지원하고자 ‘K-장보고 프로젝트’라는 고유의 해외시장개척 프로그램을 2006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8년에도 말레이시아·베트남 시장개척단 등 3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함께 신시장 개척에 노력했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사 또한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해외수출 성과를 이룬 기업들이다.

이번 행사는 대양롤랜트(주) 등 10여개 회원사의 해외수출 성과에 대한 사회적 환원과 중부발전의 매칭그랜트가 십시일반(十匙一飯)돼 국내 다문화가정과 그 성과의 일부를 나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친정 나들이는 결혼이민자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남편과 자녀에게 아내와 어머니의 나라를 이해할 기회를 각각 제공해 가족 화합과 다문화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해외사업에서 거둔 수익의 일부를 모아 다문화가정 지원, 해외 재난재해 구호활동, 생태계 개선 활동 등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한 활동 및 ‘With KOMIPO’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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