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손경이 강사의 ‘성별차이 인식 및 상호이해’ 교육을 듣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손경이 강사의 ‘성별차이 인식 및 상호이해’ 교육을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지난 27일 본사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투 예방 및 성별 평등의식 제고’ 특강을 실시해 공감과 배려를 통한 인권존중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특강은 과거의 성차별적 인식을 해소해 남녀 모두가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TvN 어쩌다 어른 토크쇼에서 Me, too 강의로 주목받은 손경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직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한 미투의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고 양성간 구분되는 특성과 성별 인식 제고 방안에 대해 설명해 직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의 참가자들은 “기존 한쪽 성별에만 책임을 지우는 것이 아닌 성별차에 따른 인식차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오해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교육내용이라 신선했고 예방방법을 숙지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정식 사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회사 임직원들이 성별 균형적 시각을 갖춰 차별을 지양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017년 인권헌장 제정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인권규정 마련, 노사공동 인권경영 선언 및 갑질 근절 캠페인을 펼치는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 인권제고 및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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