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스페인 정부가 올해 국가 일반 예산(PGE)에 LPG 등 대체연료차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예산을 1,700유로(한화 216억원)로 늘려 할당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지난해보다 40만유로 증가한 총 6,700만유로(한화 856억원)의 예산을 할당했으며 산업부에 LPG, CNG, LNG, 전기 등 대체연료차 보급 지원 1,700만유로, 스페인 에너지절약 및 다변화 연구소(IDAE)에 5,000만유로를 배정했다.
대체연료차 지원예산이 확대됨에 따라 약 4,500대의 차량이 추가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특히 디젤세금을 리터당 3.8센트(한화 48원) 올리는 인상안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스페인 정부는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오염 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자동차연료의 세금을 인상한다”라며 “이는 여러 국제기구에서 이산화질소(NO₂) 저감을 위해 권고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