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소폭의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LPG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3월 국내LPG가격이 동결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국제LPG가격 인상 여파로 인해 4월에는 50원대 이상의 국내LPG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SK가스(대표 최창원, 윤병석)는 3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SK가스와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872.40원으로, LPG벌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하는 산업체용은 879.00원으로 지난 1월 이후 같은 가격을 적용하게 됐다. 

유류세 인하로 인해 지난해 11월6일부터 kg당 51.87원의 추가 가격 인하가 이뤄졌던 택시 등 LPG자동차용 부탄 가격은 1,212.13원으로 공급된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E1을 비롯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에서도 동결 결정을 내릴 것이 유력시된다. 

산업체를 비롯한 주요 대형 LPG거래처에서 LPG가격 인상 또는 인하폭이 낮을 경우 이에 대한 불만을 토하거나 심지어는 거래처 이동 등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 물량 감소 등과 신규 거래처 확보에 나서는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LPG수입사인 E1(회장 구자용)에는 3월 국내LPG가격이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가격의 경우 kg당 872.80원으로 공급받게 됐다. 

또한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kg당 879.00으로, LPG차량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자동차 충전소에는 kg당 1,213.13원의 판매가격이 적용받게 된다.

정유사에서도 LPG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LPG가격은 kg당 873.40원으로, LPG벌크로리를 이용해 공급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880.00원으로, 택시를 비롯해 렌터카 등 LPG차량에 부탄을 판매하는 충전소에는 kg당 1,213.13원의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가격이 872.40원, LPG벌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산업용은 879.00원, LPG자동차 충전소에는 1,211.00원의 가격을 유지하게 된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과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을 kg당 872.60원, 벌크로리 등을 통해 산업체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879.20원, 택시, 렌터카 등 차량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충전소에 대한 공급가격은 1,211.13원으로 1월 가격이 조정없이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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