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우)과 주철수 신한은행 부행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우)과 주철수 신한은행 부행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신기후체제에 따라 산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20조원의 친환경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친환경전략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공표하는 등 친환경 녹색사회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개최한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친환경 녹색사회 실현의 공로로 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을 실천하는 선도적 금융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신한은행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그린뱅크 구현이라는 전사적 환경경영 비전아래 상기와 같은 녹색금융 확산, 내부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차원에서는 2030년까지 친환경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20조원의 재원을 투자키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온실가스를 20% 감축하겠다는 친환경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신한은행의 관계자에 따르면 녹색산업 활성화 및 환경경영 보호를 위해 녹색산업·환경우수 기업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다수의 기업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발전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등 친환경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내부적으로 온실가스 및 에너지절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기별 환경·에너지경영 실무협의회 개최, 환경·에너지경영 계획 및 실적을 유관부서와 공유하고 있다.

또한 감축활동 및 성과를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은행권 최초로 매년 환경보고서를 별도 발간하는 등 온실가스·에너지절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에너지절감 및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표준 ISO14001:2015를 2016년 도입해 지속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관리업체로 지정된 이후 전사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2014년부터 매년 정부의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환경이니셔티브에도 적극 참여해 매년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한 UNEP-FI(유엔 환경금융 이니셔티브) ‘책임은행원칙제정 Core Group으로도 참여해 금융권의 친환경금융 확산에 앞장서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등 기후변화대응 및 ESG 대외평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친환경 녹색사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그린본드: Green Bond) 2,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이는 그린본드 국제기준(GBP)에 의거해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외부 검증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환경사회적측면에서 유해하거나 민감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발전, 폐수, 폐기물, 화학물질, 석유, 석탄 등 유의영역 12개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환경사회리스크체계 구축 및 기준을 마련해 조건부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고 신한은행은 밝혔다. 환경사회적 영향정도에 따라 조건부 금융지원 대상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신한금융그룹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및 에너지절감 노력과 친환경산업 투자 활동들이 금융권을 넘어 국내외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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