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북해산 브렌트유가 상승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6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4달러 하락한 56.22에 결정된 반면 북해산 Brent유는 0.13달러 상승한 65.9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0.12달러  상승한 65.85달러에 마감됐다.

6일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추진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했지만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 타이트오일 생산 증가 전망, 미 무역적자 최대치 기록,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의 2월 원유 생산 전월 대비 30만배럴 감소 전망, 러시아 에너지부장관의 감산 준수 계획 발언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의지가 지속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는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710만배럴 증가한 4억5,300만배럴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120만배럴 증가를 상회한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밝혔다.

쉐브론과 엑슨모빌이 향후 향후 Permian 지역에서의 타이트오일 생산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양사의 타이트오일 생산은 2020년말 쉐브론이 60만배럴, 2023년말 90만배럴, 엑슨모빌이 2024년 초 100만배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2018년 무역적자 규모가 6,210억달러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상승한 96.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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