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대세가 된 히트펌프, 무엇이 필요?
[기자수첩]대세가 된 히트펌프, 무엇이 필요?
  • 홍시현 기자
  • 승인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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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시현 기자

[투데이에너지]냉매의 발열 또는 응축열을 이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거나 고온의 열원을 저온으로 전달하는 냉난방장치인 히트펌프의 적용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형건물과 숙박시설, 공장 등 산업·상업용 시장 위주였으나 이제는 의류건조기 등 일반 가전제품에도 히트펌프가 활발히 적용될 만큼 우수성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마친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도 히트펌프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히트펌프 관련 기업에서는 단일 또는 연계 제품을 앞세워 자사의 기술력을 소문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히트펌프의 높은 성장가능성에 아낌없고 지속적인 투자가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성장가능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도 마찬가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물부문에서 이산화탄소(CO₂) 절감을 위해 히트펌프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60년에는 건물부문에서 히트펌프 보급이 50%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EA 산하에서도 히트펌프 기술에 대한 협력 연구프로그램이 오래 전부터 다수의 국가들이 참여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히트펌프 관련 세미나에서는 항상 제기되는 지적(요구)은 바로 정부의 관심이다. 정부의 정책 지원 및 규제 완화 등이 제반돼야 히트펌프산업이 활성화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지원한다고 하겠지만 산·학·연 현장에서는 미진하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기상이변, 온실가스 최근에는 숨쉬기조차 두려운 미세먼지 등으로 친환경에 대한 경각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친환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늘어가고 있지만 막상 문제 해소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히트펌프에 대해서는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가 다시 한 번 아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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