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가 친환경 택시 보급 확대를 위해 LPG택시 전환 지원 예산을  두 배 증액한 500만파운드를 할당했다.
런던시가 친환경 택시 보급 확대를 위해 LPG택시 전환 지원 예산을  두 배 증액한 500만파운드를 할당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친환경 택시 보급 확대를 위해 사디크 칸 런던시장이 올해 초 250만파운드(한화 37억원)배정했던 LPG택시 전환 지원 예산을  두 배 증액한 500만파운드(한화 75억원)를 할당한다고 발표했다.

런던시는 TX4 택시를 LPG로 개조해 테스트한 결과 기존 차량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평균 70% 감소했고 유류비는 200파운드(한화 30만원)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PG택시 전환 지원금은 유로5 이하 TX4 택시 운전자에 한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이번 지원 예산 증가로 약 1,000명의 운전자들이 5,000파운드(한화 747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런던 교통부(TfL)는 친환경 택시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택시 차령 연한을 2020년부터 기존 15년에서 12년으로 단계적으로 줄여 2022년부터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LPG로 개조한 차량에 한해 차령 연한을 기존 15년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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