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호 특집]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1000호 특집]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 김창수 기자
  • 승인 2019.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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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업체간 협력 통해 시장안정화 구축”
규제 개선 및 합리화 지속 추진
대기업 잉여물량 확보 통해 수급불안 대비
생계형적합업종 기준 완화 지속 건의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투데이에너지 김창수 기자] 최근 고압가스분야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지원정책은 없는 실정이다. 관련업계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1,000호 발간을 맞아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에게 엽합회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투데이에너지 지령  1000호 발행 축하 인사를 부탁한다

 

연합회 회원사를 대표해 투데이에너지의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느덧 성년의 모습으로 변화된 투데이에너지는 그동안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제는 전문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을 갖게 됐다.


우리 고압가스산업은 국내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매우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시기에 고압가스산업계는 시장안정화와 정부의 다양한 규제정책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현안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 연합회가 고압가스충전사업자들의 뜻을 모아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투데이에너지에서 언론보도를 통해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회의 운영 방침은

연합회는 고압가스의 안전관리와 시장안정화를 기본방향으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회원업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당면과제 등에 대해 관련기관 또는 업계 자율적 협의를 통해 개선 및 현실에 맞게 합리화시키는 사업을 주로 추진 중이다.


예를들면 시장안정화와 가스안전규제의 합리화 등에 대한 회원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자문회의를 통해 검토 및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정부기관에 건의하거나 업계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함으로써 고압가스의 안전성확보와 시장거래질서 확립을 유도해 나가는 것을 기본적인 운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유통관계에서의 상생 방안은

가스 충전 및 판매하는 업체는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원료가스를 전적으로 외국계 대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이를 다시 용기에 충전해 판매하거나 탱크로리를 통해 수요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충전 및 판매업체들은 이들 대기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원료가스 가격인상과 공급물량의 조정 등에 대해 민감하게 되고 이들 대기업에게 모든 사업과 가격을 의존하게 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대부분 뿌리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영세한 중소수요기업들과 기타 판매·대리점에게도 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업계간 정보교류와 협력분위기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업체간의 협력채널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공급업체와 수요업체가 공동의 이익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상황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액화가스의 수급난 완화 방안이 있다면

지난해는 질소·산소 등 고압가스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충전업체는 물론이고 수요업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늦게나마 반도체생산 대기업과 일부 원료가스 공급업체의 도움으로 부분적으로 해소가 돼 다행히 공급대란은 피했지만 아직 수급이 종전처럼 원활하지 못하고 언제 또 다시 공급부족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태다.


최근에는 헬륨가스의 부족현상이 발생해 공급 또는 수요업체들이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수급불안 문제는 앞으로도 수시로 발생할 우려가 있어 원천적인 문제해결과 함께 우리 업계들의 자구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 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의 협조를 통한 포스코 잉여물량의 확보방안을 검토, 수급불안에 대비하는 한편 지방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회원사간 잉여물량에 관한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간에 필요한 물량의 수급을 원활하게 추진할 것이다. 동시에 ‘아껴쓰고 나눠쓰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모든 수급업체들이 수급불안 해소에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능하다면 산업용 고압가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해 가스공급부족으로 인한 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지속방안이 있다면

그동안 산업용 고압가스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진입을 자제토록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적합업종 일몰로 인해 향후 중소기업 시장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발생하고 있고 생계형적합업종으로의 기준이 미달돼 그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해 대성산업가스와 상생협약을 맺어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진입을 자제토록 했기에 다소나마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그 불안감은 지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연합회는 동반위의 협조를 통해 타 대기업과도 상생협약을 확대하고 우리 고압가스산업이 노동집약적인 산업인 점을 감안해 현재 10인 이하로 규정돼 있는 생계형업종의 기준도 완화시켜주기를 건의할 예정이다.

 

■가격 및 시장안정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최근의 질소·산소·헬륨 등 고압가스 공급부족현상은 자칫하면 시장질서를 매우 혼탁하게 만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업계들이 자사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결국 부메랑이 돼 관련업체는 물론이고 고압가스산업 전반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에 지혜롭게 대응하기 위해 우리 충전업계들은 시장정보에 대한 교류와 타사로부터 지탄받는 행위 자제로 상호간의 신뢰를 쌓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우리 충전업계는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소통과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스스로 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우리 충전업계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대의원회의 및 자문회의 등을 통해 시장안정화를 위한 각종 문제점들을 토의하고 상황에 적절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 연합회가 고압가스충전안전협회의 사무국 역할도 수행하게 됨으로써 전국적인 조직으로 위상이 격상돼 우리 충전업계 숙원사업인 시장안정화가 더욱 용이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반적인 사업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최근의 경제상황과 수요기업의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산업용 고압가스의 시장규모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규모 감소는 원료가스 공급업체인 대기업의 가격인상을 부추기게 되고 업체간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결국 시장의 혼란을 유발하게 됨과 동시에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우려된다.

 

사전에 이에 대한 준비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연합회는 앞서 언급했던 내용과 같이 시장안정화를 위한 업계 공동의 철저한 자구노력 추진과 함께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업계간 정보교류와 협력분위기 조성을 위해 업체간 협력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마련해 공급·수요업체가 공동의 이익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안정적인 시장상황을 구축해 나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본다.

 

■연합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연합회의 역할은 지방협동조합과 힘을 합쳐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공동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시장의 안정화를 이룩하고 이를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

 

아울러 연합회의 활동계획인 규제의 합리화와 개선 및 중소기업 지원제도 적극 활용 등을 통해 회원사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이를 통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새로운 출발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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