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호 특집] 박승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 회장
[1000호 특집] 박승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 회장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9.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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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위LPG배관망사업 직접발주 늘리겠다”
양구 첫 사례···올해 사업단과 최소 2~3개 논의
시공현장 불공정·부당행위 개선 위해 지속 노력
가스시설개선사업, 안전점검 등 중점 추진 계획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단체···권익 보호 앞장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2017년 5월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승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 회장((주)아시아에너지 대표)은 일련의 일들을 되새기며 특히 회원사의 군단위LPG배관망사업 직접발주를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가스시설시공업(1종)자들은 군단위LPG배관망 건설공사 입찰참가에 배제돼 있었다. 종합 시공 역량이 가능함에도 종합건설사만 입찰이 가능해 실제 시공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입찰참여가 불가능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줄곧 개선을 요구해왔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가스시공업을 대상으로 강원 양구 4공구 공사를 시범직접발주한 첫 사례가 등장, 향후 업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100억원대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있는 업계의 능력을 이번 LPG배관망사업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협의회도 회원사가 향후 많은 수주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 취임 후 성과, 현안 그리고 향후 계획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협의회의 나아갈 방향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투데이에너지 지령 1000호 발행 축하 인사를 부탁한다

전국 가스시설시공업에 유익하고 발빠른 정보를 제공하는 투데이에너지의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계속 유익한 정보와 분석기사, 각종 통계 관련기사 및 한국 가스업계의 발전에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들을 변함없이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전문매체로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협의회의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이며 올해 중점 추진사항은

가스시공현장 불공정·부당행위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가스시공업계 환경변화 선도적 대응, 가스시설 시공역량 강화, 가스설비공사 직접발주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인입배관 실공사비 정산, 가스 재난재해예방긴급복구반이 참여하는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을 통한 대국민 가스사고예방사업 등을 올해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군단위LPG배관망산업 관련 그동안 진전된 사항이 있다면

올해 군단위LPG배관망사업에 대한 공사는 7개군(철원, 울릉, 진도, 신안, 완도, 남해, 옹진)으로 하반기(9~10월경) 발주될 예정이다. 현재는 설계단계에 있다. 협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가스시공업을 대상으로 시범 발주된 양구 4공구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현장실사를 통한 시공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군민들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 업계 모두가 협력해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군단위 직접발주 물량을 최소 2~3개 공구 이상 확대해주도록 배관망사업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가스와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협의회의 입장은

현재 도시가스사의 공급 전 점검과정에서 각종 불공정·부당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도시가스협회와 5차례에 걸친 협의회를 개최해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 개선방안을 시행 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과거에도 개선 시행 중이던 사항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되는 일이 반복돼 왔기에 이번에는 제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가스시설개선산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2015년부터 전국 12개 시
·도회 60여 회원사가 참여하는 가스 재난재해예방긴급복구반을 구성·운영해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취약계층 2,200여세대에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가스타이머 콕 설치, 노후 가스사용시설 개선, 휴대용가스레인지 보급(연료포함)하는 등 대국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봉사사업 준비 및 재원 확보에 적극 노력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가구들을 대상으로 가스사용시설 안전점검을 통한 노후 가스사용시설 개선 등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많은 가스시설시공업 회원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가스시설시공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지금까지 가스관련법 및 기준 제개정, 직접발주 및 분리발주 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가스시공현장의 불공정 부당행위 개선 등 가스회원사와 함께 힘을 합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최근 일부 회원들이 협의회에 갖는 아쉬움에 대해 하나로 뭉쳐 함께 가는 쪽으로 설득, 보다 나은 환경에서 회원사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협의회가 시공업계의 권익보호와 건강한 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후진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업계가 처한 여러 현안들 중에서도 후진 양성은 협의회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현장에서 시공 인력 나이가 평균 50대 이상으로 봐도 무방할 만큼 젊은층의 유입이 드문 실정이다. 이는 역시 근로환경이 원인으로 특히 가스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이 큰 이유라 할 것이다. 현재 도시가스사 연봉대비 약 절반수준에 그치는 상황에서 후배를 양성하기란 쉽지 않다.

업계가 힘들게 이룩한 시공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제대로 전수해 줄 수 없다는 위기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같은 위기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동안 협의회도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이다.

최근 몇몇 인력전문양성학교와 관련학과를 개설해 수료 후 채용하는 조건을 골자로 한 후진 양성 프로젝트 등을 협의하고 있다.

업계가 고용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아직은 논의 단계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만약 실현된다면 인력 고용창출과 후진 양성이라는 긍정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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