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장(좌)과 마이클 슈나이더 지멘스 소프트웨어사업부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태균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장(좌)과 마이클 슈나이더 지멘스 소프트웨어사업부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유럽 최대의 설계회사인 지멘스와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지난 1일 2019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전력망 솔루션의 공동실증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전력연구원과 독일 지멘스는 합의 각서를 기반으로 국내 전력망을 대상으로 지멘스의 전력망 안정도 평가 툴인 시가드 디에스에이의 성능을 공동 실증할 예정이다.

시가드 디에스에이는 독일 지멘스사에서 개발한 전력망 안정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운전원이 현재 상태와 예측되는 문제점들에 대응할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독일 지멘스의 전력망 감시, 운영기술과 자체 보유한 실시간 해석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전력망 운영시스템 개발을 할 계획이다.

김태균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와 AI기술을 융합한 전력망 운영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라며 “독일 지멘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전력망운영 기술의 해외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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