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엑스포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 엑스포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2019 전기공사 엑스포’가 4일 대구 EX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기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재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전기공사엑스포는 전기인들이 화합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자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고 말했다.

또한 류 회장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이목이 집중되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개회식에서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과 전국 20개 시도회 회장들이 무대 위에 올라 ‘2019년 사업 비전 선포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기공사 기업인들이 전력산업의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전기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첫 번째 세미나 강연자로는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전기공사업의 위기 관리 리더십’이 대구 EXCO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은 위기 극복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위기를 예방하는 리더의 덕목으로서 ‘공부하는 선비 자세’, ‘정서적 설득 능력’, ‘경철 및 배려 능력’, ‘조직에 대한 계산없는 애정’을 꼽았다. 송승환 전기공사 홍보대사는 ‘문화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난타 공연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스토리 텔링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개최된 전국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의 종합 우승은 대구시회로 돌아갔다.

이번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총 6개 직종 7개 종목으로, 동력(자동)제어, 옥내제어(일반부, 학생부), 변전설비, 외선지중선, 외선가공선(간접활선공법), 태양광 발전설비(시범종목)이 실시됐다.

특히 태양광발전설비는 올해 처음 신설된 종목으로 변화된 업역을 반영했다. 대구시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경상북도회가 종합 준우승, 강원도회가 종합 3위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시공 기술인에 대한 시상은 경기장에서 집계가 끝나는 대로 바로 시행해 청렴도를 더욱 높였으며 폐회식에서는 종합 우승시회, 업체 대표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류재선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2019전기공사엑스포라는 역사의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하루였다”라며 “오늘 전기인들이 흘린 구슬땀을 잘 꿔어 우리 업계의 소중한 보배로 만들기 위해 협회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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