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수입사인 SK가스에서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프로판과 부탄충전소 대표가 4월1일부로 대거 교체됐다.

SK가스(대표 윤병석)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 LPG충전소는 일부 퇴직 임직원이나 LPG판매량이 많은 기업이나 개인과 보증금과 임대료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의 기간동안 충전소 운영을 맡기고 있다. 

우선 SK하남충전소와 포천충전소를 운영해 왔던 신문수 대표가 SK하남충전소만 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2017년 SK가스를 퇴사한 후 지난해부터 강동충전소를 운영해 왔던 이득원 대표는 오금충전소를 올해부터 추가 임대운영하게 됐으며 같은해 퇴직했던 김금련 부장은 SK수정충전소를 맡게 됐다. 

제주미래에너지를 임대운영했던 유광훈 사장은 신문수 사장이 맡았었던 SK포천 충전소를, SK안산충전소는 이창범 사장이 맡게 됐다. 

송병협 사장과 이득원 사장이 맡아왔던 SK개봉과 양평동충전소, 활주로충전소는 설동환 사장이, 윤도영 사장이 맡았었던 SK안산충전소는 이창범 사장이 맡는다. 

변흥기 사장이 운영했던 SK안양충전소는 박종문 사장이, 박종문 사장이 맡아왔던 SK서오릉충전소는 손기원 사장이 맡아 운영하게 됐다. 

노재호 사장이 맡아왔던 SK새광주충전소와 변대현 한원케미칼 사장이 운영했던 마북충전소는 이정훈 사장이, 공종희 사장이 맡았었던 SK동산충전소는 황상필 사장이, 양평충전소는 박해성 사장이 각각 맡게 됐다. 

SK가스가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충전소들은 희망퇴직 등으로 정년 이전에 회사를 그만둔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또는 그 이상 충전소를 운영하도록 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매량이 많아 LPG시장에 영향력이 큰 개인 또는 법인들에게도 임대하는 한편 개인 사업자에게도 임대를 맡기기도 하는데 이는 LPG수요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SK가스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프로판 25개, 겸업 42개, 자동차 440개 등 총 507개의 LPG충전소를 자체 소유하거나 개인사업자와 거래하고 있어 LPG시장에서 가장 높은 25%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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