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사)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회장 박돈희)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수탁으로 2019년 신재생에너지설비 고장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설비 고장접수지원센터(대표번호 1544-0940)는 정부지원사업으로 보급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고장 및 불편사항 신고에 대해 상담하고 시공기업 또는 A/S 전담기업에 연결해 문제점을 처리하는 사업이다.
 
나눔지기는 2014년부터 고장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5년간 접수된 총 A/S건수는 1만5,181건으로 연평균 3,036건의 A/S를 처리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설비 관련 고장신고 접수 건수는 모두 2,989건으로 하루 평균 8건 꼴이다.

원별로는 보급이 활발한 태양광이 전체 신고 건수 중 61%(1,829건)로 가장 많았고 태양열(617건), 지열(529건), 연료전지(13건)가 뒤를 이었다. 원별 주요 고장원인을 분석해보면 태양광은 인버터 관련 고장신고가 다수를 차지하는데 인버터 수명이 5~7년이기 때문에 6년 경과분부터 많은 고장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열은 사용 연수가 6년이 경과되면 집열기 누수·파손의 고장 빈도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열은 순환펌프가 5~6년이 경과되는 시점부터 가장 많은 고장 빈도를 기록하고 그 이후에도 가장 잦은 고장원인으로 꼽혔다.

김형진 부회장은 “그동안 정부의 보급확대정책에 힘입어서 신재생에너지설비가 갈수록 누적 수용가가 많아지는 만큼 안전관리와 사후관리에 보다 비중을 높일 때가 됐다고 본다”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효율 높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눔지기 사업영역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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