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엑손모빌(ExxonMobil)이 미국 셰일유 및 가이아나(Guyana) 유전 등에 집중함에 따라 나이지리아 내 일부 오일 및 가스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OPL 66, 68, 70, 104 등의 육상유전과 일부 해상유전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며 그 규모는 최대 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적도기니와 차드에서도 자산매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엑손모빌은 연초에 모잠비크와 미국 걸프만 가스 프로젝트 뿐 아니라 가이아나 및 미국 퍼미안(Permian) 유역의 유전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자본 지출을 2018년 260억달러에서 2019년 300억달러, 2020년 350억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셸(Shell)은 나이지리아 석유사업에 향후 5년간 약 15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중 나이지리아 Imo주 내 Assa North Ohaji(ANOH) 3억입방피트 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최근 최종투자결정(FID)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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