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에너지전환 조기달성, 진단이 이끈다/③ 아텍에너지
[기획연재]에너지전환 조기달성, 진단이 이끈다/③ 아텍에너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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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주)아텍에너지 대표
“R&D 통한 신개념 에너지효율화사업 창출”
에너지진단 연구개발 리딩기업 아텍에너지, EMS 비전 제시
김익환 아텍에너지 대표.
김익환 아텍에너지 대표.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에너지기본계획이 수립될 때마다 에너지수요관리 항목은 빠진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수요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진단사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력예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짐에 따라 정부는 대대적인 에너지진단을 통해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적극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당시 업계는 에너지진단사업을 비롯해 ESCO사업에 이르기까지 약 1조원대의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8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 오히려 시장 규모는 더욱 축소됐다. 그동안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다수 들어선 여파로 전력예비율이 안정을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권이 바뀌어도 에너지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한 번도 후순위가 된 적이 없었으나 실질적인 이행의지는 결여돼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국가 에너지안보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에너지진단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본지는 한국에너지공단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기획연재를 한다. /편집자주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 풍부한 진단노하우와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아텍에너지는 R&D 등을 수행, 신개념 에너지효율화사업 창출에 나서고 있다

김익환 아텍에너지 대표는 에너지진단의 품질향상은 전체 진단업계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텍에너지는 지난 200012월 창립해 에너지컨설팅과 에너지절감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에너지진단 및 효율화사업은 에너지다소비사업의 분야별 에너지절감사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ICT기반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지난 4년간 추진해오면서 정부의 R&D사업에도 참여, ICT기술과 에너지절약 기술간 유기적 접목에 의한 최신 에너지절감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텍에너지는 에너지·ICT융합 협력과제인 PCS개발과 냉난방 성능분석 및 순환펌프 동력제어장치인 냉난방EMC(Energy Manage ment Controller)를 자체개발하는 등 에너지효율화사업 저변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정책연구과제로는 공기압축기 EEC-C(Energy Efficiency Controller-Compressor)제어기를 개발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에 산업현장에 설치, 검증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공기압축기 EEC-C는 공기압축기의 성능분석과 대수를 제어하는 에너지절감 기기로 에너지소비 및 가통실태를 분석해 관리하는 Micro FEMS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핵심 유틸리티설비인 공기압축기의 전력소비를 3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제어기라며 신제품이 출시되면 자체제품을 이용한 에너지절약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대표는 최근 에너지진단의 과잉경쟁에 따른 수주가격 하락으로 진단업계의 경영관리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제는 에너지진단만으로 기업이 운영되는 것이 불가능해진 만큼 진단업계 스스로가 기술개발 등의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단업계는 진단기관의 난립으로 업체간 과다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진단수주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낮아진 가격에 맞추다보니 진단의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진단업계 내에서도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고 김 대표는 전했다.

김 대표는 온실가스감축진단협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진단기관들의 협회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에너지진단인력 등록 및 경력관리와 진단보고서 감수업무를 온실가스감축진단협회에서 수행하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아텍에너지는 자체적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텍에너지는 그동안 확보해온 EMC, EEC-C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EnMS는 에너지사용자 또는 에너지공급자가 에너지이용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 및 관리체제를 일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 체계를 말한다. 그 중 지원사업자는 참여기업과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사업참여자로 지원대상 선정 시 지원사업자 단위로 선정하게 된다.

김 대표는 앞으로 EMS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에너지진단의 풍부한 솔루션과 자체제품을 보유한 기술력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아텍에너지는 에너지진단을 위한 기술인력을 향상하는데도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에너지공단, 진단협회에서 실시하는 실무교육 및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하는가 하면 그 외에 자체 실무교육도 연중 실시함으로써 전체적인 기술력강화 및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 대표는 에너지진단은 물량 확대 위주의 진단에서 탈피해 진단품질을 고려한 적정가격에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진단품질을 향상시키고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대가, 즉 진단비용을 받으면서 에너지진단의 품질향상을 통해 전체 진단업계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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