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0년이 넘은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공기질을 무료로 진단해주는 ‘2019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 5월24일까지 모집한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외벽, 창 및 문 등의 단열수준과 기밀성능, 기계 및 전기설비 운용현황 진단, 에너지 사용데이터분석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최적화된 성능관리 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실내 공기질 측정 및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비교를 통한 실내 공기질 개선방안을 컨설팅 받아 실내 쾌적성과 건강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이며 연면적 5,000m² 미만 비주거 건축물 또는 30세대 미만 주택,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www.greentogether.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우편 또는 이메일(energy-manager@kab.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처(02-2187-4117)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 과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신축뿐만 아니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에너지절약 뿐 아니라 실내 공기질 개선 등 건축물 사용자의 쾌적함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방향으로 진단·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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