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행 클린에어존 도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영국의 리즈시가 LPG엔진개조 시 1,500파운드를 지원한다.  
2020년 시행 클린에어존 도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영국의 리즈시가 LPG엔진개조 시 1,500파운드를 지원한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영국 북부 웨스크요크셔주 리즈시는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LPG차 개조 시 1,500파운드(한화 225만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리즈시는 2020년부터 시행하는 클린에어존(CAZ, Clean Air Zone) 도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버스나 영업용 밴, 택시가 CAZ 진입 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버스는 50파운드(한화 7만5,000원), 택시는 12.5파운드(한화 1만9,000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기업이나 택시의 부담을 덜기위해 면허를 취득한 지 1년 경과한 택시에 한해 차량 교체 시 1만파운드(한화 1,300만원)를 무이자로 대출 해주며 LPG로 개조 시 1,500파운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CAZ 시행에 영향을 받는 기업에는 기금을 통해 2,300만파운드(한화 345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정부의 관계자는 “예산이 제한돼 있어 택시에 우선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며 2020년 1월부터는 개인자동차, 밴, 오토바이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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