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가 제1회 옴부즈만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제1회 옴부즈만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20191차 감사자문옴부즈만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감사역량 강화 및 구체적인 개선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감사자문옴부즈만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상임감사를 비롯한 공사 감사실 임직원들과 고려대 심광호 교수, 오현석 회계사, 심상범 변호사 등 외부 옴부즈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서울에너지공사의 자체감사계획 및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계획, 자체감사의 호율성·효과성 제고 방안, 청렴 문화 정착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보고를 받은 외부 옴부즈만 위원들은 폭넓고 깊이 있는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특히 심광호 교수는 내부제보자 보호를 소홀히 한 임직원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하는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라며 내부제보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현석 회계사는 처분요구의 이행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자체감사의 실효성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철수 상임감사는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실은 오늘 제시된 옴부즈만위원들의 값진 의견을 반영해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처리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공사는 이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청렴 문화 확립을 위한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2018년 부패방지 시책추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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