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상임감사 임상경)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4일 서울시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감사 및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감사 및 리스크관리가 우수한 분야를 상호 지원·협력함으로써 자체감사활동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매년 15,000억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회계·재무분야에서 축적해온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에너지공단에 지원하고 에너지공단은 한국 최고의 에너지관리 선도기관으로 에너지진단 및 에너지효율화기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교차감사를 위한 자체감사기구 인력의 상호지원, 최신 감사 정보 교류, 자체감사 지적사례 및 모범사례 공유 등 감사 일반에 대해서도 상시 교류·협력해 감사업무의 선진화가 기대된다.

임상경 에너지공단 상임감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회계·재무분야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벤치마킹해 에너지공단 사업예산인 13,000여억원의 회계사고 예방 및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전윤애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에너지공단과 교류·협력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관리하는 올림픽공원 내 시설물과 광명경륜장 및 미사리경정장 등의 에너지사용을 진단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기금의 낭비 요소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2018년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조사에서 4년연속 우수등급(A등급)을 달성했고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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