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우)과 아메드 SIRIM 연구소 대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우)과 아메드 SIRIM 연구소 대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이 말레이시아 정부기관과 태양광 모듈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는 신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에 따라 적극적으로 태양광설비를 늘려왔지만 관련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 및 인증 기반이 구축돼 있지 못해 실증연구 및 보급화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국내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기관인 KCL이 포트딕슨시(市) 및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표준·산업연구소(SIRIM)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말레이시아 태양광시장 활성화는 물론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스템 실증연구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험기반 및 인증체계 구축 △관련 국제공동연구사업 수행 △태양광 관련 제품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윤갑석 KCL 원장은 “말레이시아의 태양광 제품 관련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함께 더욱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KCL은 특화된 시험 인프라와 기술인력을 활용해 말레이시아에 적합한 인증체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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