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우측 5번째)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환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우 5번째)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지난 5월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ISGAN Award of Excellence’에서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으로 영예의 대상(Winner)을 수상했다.

국제스마트그리드협의체(ISGAN)와 국제스마트그리드협회(GSGF)가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캐나다, 독일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및 단체가 수행한 총 16개의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실증 및 시범 프로젝트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한전은 전남 가사도와 신안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출품, 이번 경연의 주요 평가요소인 잠재적 영향력, 경제적 합리성, 적용 가능성 및 기술 혁신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지난 2015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2016년 주파수조정용 ESS. 2018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유럽, 캐나다 등 세계 선진국과의 경쟁을 통해 얻어낸 최고의 성과로 우리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스마트그리드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신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