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KCL 경기남부사업장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KCL 경기남부사업장 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윤갑석)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시 국립한경대학교(이하 한경대) 산학협력관에 연면적 422㎡ 규모의 경기 남부사업장(미생물분석센터 포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 김학용 국회의원과 경대수 국회의원 등 지역 소재의 정부, 유관기관, 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CL 경기 남부사업장 개소에 따라 지역 소재 바이오 산업단지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이 강화돼 해당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L은 신사업장을 거점으로 관내 협회 및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안성, 화성, 평택 등 경기남부권 소재의 건설·환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남부사업장 내 미생물분석센터에서는 KCL과 한경대 간 바이오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건설, 환경분야와 관련된 미생물 시험평가 서비스와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기존 군포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던 미생물 시험설비 25종을 이전하고 미생물 및 항바이러스 분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험인증제도 및 표준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이번 신사업장 개소를 통해 경기남부권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 산·학·연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지역 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