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지사장 최제광)는 지난 18일 오랫동안 방치된 씨텍 앞 해안가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연안정화활동은 공단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협업해 환경에 민감한 지역 해안에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의 밀집지역 및 유형 등을 파악해 그에 따른 처리방법을 수립함에 따라 진행된 활동이다.

씨텍 해안가 쓰레기는 장기간 유입된 쓰레기들이 풀숲 및 모래 밑에 상당한 양이 무분별하게 분포했다.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서, 씨텍,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등이 협업, 약 186명이 참여해 폐로프, 폐스티로폼 및 폐어구 등을 30톤 가량 수거했다.

최제광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장은 “해양쓰레기는 한 번 발생하면 해류 등을 따라 빠르게 확산되고 출입환경이 어려운 해안가는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되기 쉽다”라며 “이번 장기 방치 쓰레기 수거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여러 부문에 산재돼 있는 해안가 쓰레기들을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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