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미 WiN Korea 회장(앞줄 좌 3번째)과 Larisa Dubska WiN Czech 회장(앞줄 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영미 WiN Korea 회장(앞줄 좌 3번째)과 Larisa Dubska WiN Czech 회장(앞줄 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남영미, 이하 WiN Korea)는 지난 21일 체코 프라하 국가방사선방호연구소에서 체코여성원자력전문인회(이하 WiN Czech)와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남영미 WiN Korea 회장과  Larisa Dubska WiN Czech 회장을 비롯해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에 서명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증진키 위해 △정기적 기술·인적자원 교환, 정보교환 회의, 워크숍 개최 △원자력 산업분야 전문가양성 활동 △정기적 우호교류 활동 등을 추진해 가기로 약속했다.

남영미 WiN Korea 회장은 “WiN Czech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원자력계 종사 여성들의 국제협력 활동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우수성을 알림은 물론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Larisa Dubska WiN Czech 회장은 “원자력 이해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경험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WiN Korea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본 협약이 양국의 원자력분야 여성들의 적극적인 협력관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공동세미나에서는 양국의 아웃리치 활동 소개 및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원전의 안전 연구 현황, 한국원전의 현황도 소개 됐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추후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해 공통 관심사와 연계해 기술교류 및 인적 교류 뿐 아니라 양국간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WiN Korea는 국내 원자력과 방사선 관련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500여명의 여성전문가들이 모여서 각자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일반 대중과 나누고 사회에 도움되는 활동을 펼치는 모임이다.

지난 2000년 창립된 WiN Korea는 120개국 3만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의 한국지부이며 특히 여성 및 차세대를 대상으로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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