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된 저압배관에 대해서도 KS D 3631사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종전까지 매몰중압배관에 대해 KS D 3507을 사용하던 것을 지난 7월부터 KS D 3631 연료가스배관용 탄소강관으로 사용토록 변경됨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 물량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대한설비건설협회는 이같은 업계 고충에 따라 안전성에 있어 큰 문제가 없는 저압 노출배관에 대해서는 KS D 3507 사용도 가능토록 산업자원부에 건의했으나 현재로선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통보받은 상태다.

다만 내년 6월 30일까지는 KS D 3631사용을 기본으로 하되 가스안전공사로부터 각인받은 KS D 3507에 대해서는 중압, 저압배관에 공히 사용가능토록 했다.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과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6월말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내년 7월부터는 중압배관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KS D 3631을 사용하고 노출 저압배관에 대해서만 KS D 3507의 사용가능여부를 가스안전공사와 협의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중압배관의 주고객인 도시가스사의 KS D 3631 구매는 대부분 대량 주문제작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별다른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지만 수요량이 적은 시공사등의 저압 노출배관 구매가 다소 어려운 실정이라 향후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관업체에게 생산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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