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미세먼지 감축 위한 LPG차 지원정책 필요
[시평]미세먼지 감축 위한 LPG차 지원정책 필요
  • 투데이에너지
  • 승인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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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국 부회장
한국LPG산업협회

[투데이에너지]지난 4월29일 대통령직속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출범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 43명과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자문단 등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재난수준에 이르는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정책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수송부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일반인 누구나 LPG자동차를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했다.

또한 정부에서 어린이통학차량과 1톤트럭에 대해 LPG전환 보조금을 지원함에 따라 친환경 LPG자동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사들은 발 빠르게 대응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LPG자동차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5인승 LPG RV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S는 자사 정비사업소를 통해 LPG튜닝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면서 업계 최초로 LPG튜닝차량에 대해서도 신차 무상보증 혜택을 유지키로 해 LPG튜닝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LPG연료사용 규제를 전면 폐지 한 것은 전기·수소차가 활성화되기 전까지 LPG차를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LPG차 보급을 확대해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나아가 대기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LPG차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NOx(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경유차의 1/93, 휘발유차의 1/3 수준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종별 환경피해비용도 ℓ당 경유 1,126원, 휘발유 601원, LPG 246원으로 LPG의 환경피해비용이 휘발유·경유 대비 월등히 낮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5일 환경의 날 축사에서 미세먼지 배출원인은 대부분 경유자동차를 비롯한 수송분야에서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친환경차로의 전환정책을 시행하면서 중소형 승합·화물자동차의 LPG차로의 전환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세먼지 배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경유차 일색인 중소형 상용차시장에서 LPG차로의 전환을 확대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한편 국회에서는 특정 용도로 경유차 사용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통학차량과 택배용 트럭에는 경유차 사용이 전면금지되고 특정한 용도에 대한 경유차 금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PG·자동차 업계는 정부와 산·학·연 공동으로 중소형 상용차에 탑재될 터보-LPDi 엔진 개발을 완료했다.

새로 개발된 T-LPDi 엔진은 출력과 토크는 기존 경유차대비 동급 이상이고 온실가스 등 배출가스는 현저히 적게 배출해 최고 배출가스 등급인 SULEV(극초저공해자동차: 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을 만족한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 개발된 만큼 하루빨리 신형 엔진을 장착한 LPG상용차가 출시되기를 바란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LPG차를 친환경 대체연료로 지정해 다양한 보조금과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며 LPG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PG가격은 저세율 정책에 따라 휘발유가격의 40~50% 수준을 유지하고 차량구매 보조금, 자동차세 및 취·등록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과 LEZ(Low Emission Zon)통행 허용, 차량부제 제외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정부차원에서 LPG차 보급·확대를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출범한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국내미세먼지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정책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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