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엔진제조사인 MAN社가 가스-디젤 이중연료 선박 보급에 힘입어 가스엔진 구동 50만시간을 달성했다.
독일의 엔진제조사인 MAN사가 가스-디젤 이중연료 선박 보급에 힘입어 가스엔진 구동 50만시간을 달성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독일의 글로벌 엔진제조사인 만(MAN)사는 가스-디젤 이중연료 선박 보급에 힘입어 이달 초 LPG·LNG 등 가스 엔진 구동 50만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만은 ME-GI(Gas Injection), ME-LGI(Liquid Gas Injection) 등의 가스 엔진을 250여개 이상의 회사에 판매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회사들이 가스엔진 전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사의 가스 엔진은 시동 시 디젤을 사용하고 운행 시 LPG·LNG등 가스를 사용하는 이중연료 엔진이다.

특히 ME-LGI 엔진은 강화된 환경규제 Tier III를 충족하면서도 기존 선박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80% 적다.

또 LPG는 세계적으로 공급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연료 공급과 보관이 용이한 강점이 있다.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은 세계적으로 해상 수송부문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가스 연료가 부각되고 있으며 LPG·LNG와 같은 친환경 가스 선박 프로젝트를 400여건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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