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석 (주)덕일 LPG충전소 대표
[인터뷰] 김인석 (주)덕일 LPG충전소 대표
  • 조대인 기자
  • 승인 2019.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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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유통단계 축소로 소비자 연료비 대폭 절감”
스마트폰 앱 도입으로 소비자 주문 편의성 확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강원도 원주에 LPG분야 최초로 소비자조합이 출범할 예정이다. 그동안 에너지분야 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소비자조합이 사업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LPG분야는 복잡한 유통단계 및 관련법 규제 등으로 소비자조합의 운영이 쉽지 않았다.

약 2개월의 시장 조사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올 10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칭 ‘WJ 에너지조합'을 추진 중인 김인석 이사장을 만나 사업 추진현황을 들었다.

조합출범을 지휘하고 있는 김인석 이사장은 지난 2014년 강원도 원주에서 고압가스충전사업을 시작해 현재 LPG충전소까지 사업을 확장한 (주)덕일 충전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LPG 소비자조합 출범을 계획하게 된 계기는?
30년 가깝게 LPG판매점을 운영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압가스충전소와 LPG충전소까지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지만 복잡한 유통단계와 과도한 경쟁으로 시설투자까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결국 적은 이윤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소비자가 원하는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한계가 부닥치고 쉽지 않았다.

이런 초기 경험이 결국 소비자가 LPG를 외면하게 되고 타연료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 핵심 원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해결방안으로 LPG소비자조합 출범을 생각하게 됐다.

에너지분야 특히 LPG는 소비자조합으로 매우 생소한 분야이지만 반면에 소비자가 가장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오히려 조합이 만들어지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LPG 소비자조합의 정확한 개념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소비자조합이 활성화 돼 있다. 생협이 중심이 돼 소비자가 직접 출자해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또는 풍력발전 등을 국내에서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런 사례에서 착안해 LPG에도 같은 개념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협동조합이 공급자 중심인 반쪽짜리 협동조합이다 보니 각 협동조합간 협력체계도 원활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조합원이 되면 저렴한 가격에 LPG를 공급받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급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어 공급비용도 절감돼 공급자의 수익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PG 소비자조합의 운영계획은?
오는 10월경 출범을 목표로 원주지역에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각 권역별로 산재해 있는 전원주택을 아파트 단지처럼 20세대 단위로 묶어 사업 단지화해 조합의 분과를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조합에서 공급할 때 기존의 개별주택으로 관리하던 불편함을 없애고 아파트명처럼 코드를 단일화해 LPG공급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도시가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을 LPG에 특화해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화앱에서는 검침, 요금수납, 주문, 안전공급계약 체결 등을 처리해 공급자와 소비자간 분쟁 해소 및 업무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이다.

추후 앱이 안정화되면 앱상에서 배달기사에 자동 배차되는 시스템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계획배달 및 안전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덕일은 어떤 기업인가?
(주)덕일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약 1,500평 부지에 고압가스제조 부문과 자동차오 용기, 벌크로리 이충전이 가능한 겸업 LPG충전 기능을 갖춘 고압가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4년 10월 우일충전소(고압부문)가 설립됐고 2016년 10월 (주)덕일로 법인 전환한 후 LPG충전소부문이 설립됐다.

고압 및 LPG충전소를 운영 중인 김인석 대표(1956년 2월, 평창출생)는 30년전 가스판매점인 우일가스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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