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 전체 시내버스 7,404대 중 97%인 7,207대에 공기정화필터를 8월 말 설치 완료하고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8년 5월부터 시내버스 100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하고 시범운행을 실시한 결과 필터를 설치한 차량에서 미세먼지 크기에 상관없이 최대 68%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미세먼저 정화필터 설치가 어려운 전기버스 등 197대에 대해서는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검토해 9월부터 모든 서울시내버스에 대해 공기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 출고되는 시내버스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출고하는 방안을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세먼지 정화장치가 설치된 시내버스 이용 시 공기가 좋아지고 깨끗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건강에 이롭고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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