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글로벌 수소경제확산을 위한 각국의 이행노력과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 및 LNG시장 투명성 확대 방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탄소 재순환 기술개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우리나라 정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4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차 수소각료회의와 제1차 탄소 재순환 국제회의, 제8차 LNG 생산‧소비국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진행되는 수소각료회의는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과 수소보급 확대를 목표로 2018년 최초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회의에는 일본, 호주, 등 약 13개국 정부 고위급 관료와 민간기업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수소경제확산을 위한 각국의 이행 노력을 공유하고 이행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실행 아젠다’를 선언한다. 

글로벌 실행 아젠다의 주요내용으로는 △수소기술협력 및 표준개발 △수소안전 및 공급망 공동연구 △수소의 CO 등 감축 잠재력 연구 △수소관련 교류, 교육 및 홍보 등이 포함된다.

주영준 실장은 우리나라가 올해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수소차 시장창출, 충전소 보급확대 등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수소 표준·안전분야의 글로벌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25일 진행되는 탄소 재순환 국제회의는 탄소 재순환기술을 유망한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인식하고 관련 기술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해 전세계 산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올해 최초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탄소 재순환기술에 대한 글로벌 혁신 노력과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6일부터 진행되는 제8차 LNG 생산-소비국 회의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 및 LNG 시장관련 국제논의 증진을 위해 LNG 생산-소비국 정부 및 주요 에너지기업이 참석하는 에너지 대표 국제회의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LNG 생산-소비국 간 향후 50년간 협력을 주제로 LNG시장 및 에너지 관련 정책의 최신 동향,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LNG의 역할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3개 회의 참여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LNG 시장 개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재순환 등 주요 에너지 현안에 대해 참여국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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