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가스파이프라인 연말 4자 논의

러시아는 올해말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과 4자 회담을 갖고 시베리아의 천연가스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한 대규모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바실리 블라소프 사하 공화국 총리가 지난 1일 밝혔다.

블라소프 총리는 상기 4개 관련국간의 회의를 통해 가스 파이프라인의 매설 경로를 결정하게 될 4개국 전문가 그룹이 결성될 예정이나 회의장소 등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소프 총리는 가스관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북한을 거쳐 남한까지 매설한다는 당초의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日 오사카가스, 전력비즈니스추진팀 신설

오사카(大阪)가스는 전력사업의 본격적인 전개를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는‘전력 비즈니스 추진팀’을 지난 1일 신설했다.

동사는 이미 규제완화를 계기로 소매전력 분야 진출을 결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문검토팀을 설치함으로써 21세기초로 예정하고 있는 공급개시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오사카가스는 독립발전사업자(IPP)로서 西島사업소(大阪市) 부지에 2002년 4월부터 전력 도매판매(발전규모 14만9천9백kW)를 개시할 계획이며 내년 3월에는 일부 자유화되는 소매 분야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野村明雄 사장은“도매, 소매를 합쳐 2010년도에 1백만kW의 발전규모로 확대한다”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알제리, 세계 석유산업 전면 부상

알제리의 방대한 미탐사 지역 및 프론티어 지역에 대한 외국 석유회사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알제리에서 개최된 투자회의에서 국영 Sonatrach사의 고위 관계자는“알제리는 향후 6개월내에 11개의 광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금년내에 미국 Amerada Hess사와 El Gassi 유전개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제리는 지금까지 20여개 이상의 외국 석유회사들과 약 40여건의 탐사 개발계획을 체결했다.

중동전문가들은 알제리가 세계 석유산업의 전면에 부상한 이유를 일련의 석유발견 실적과 함께 양호해진 투자조건 및 9월 평화계획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되면서 7년간 계속돼온 이슬람 게릴라의 준동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日 도쿄가스, 다이옥신 발생량 추정 시뮬레이션

일본 도쿄가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사용하여 쓰레기 소각로의 다이옥신 발생량 등을 추정하는 컨설턴트 사업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다이옥신 대책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지금까지 사내에서 활용해 온 시스템을 쓰레기 소각로용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시스템에 소각로의 내부구조 및 연소, 공기취입장치의 사양 등에 관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일산화탄소의 예측 발생량을 알 수 있다.

도쿄가스는 현재 연소시의 발생 가스에 천연가스를 취입, 고온 연소시킴으로써 다이옥신의 발생을 억제하는‘리버닝’시스템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日, 원전 증설 장기계획 제동

2010년까지 20기의 원전을 증설한다는 일본 원전 장기계획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최근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후쿠이현 쓰루가 원전 냉각수가 누출되고 뒤이어 제이시오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사업소 방사선 누출사고가 일어난 후 일본여론조사회가 지난달 23, 24일에 원자력문제와 관련한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안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9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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