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공학 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톰공학 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책임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노동조합에서도 이웃의 아픔도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 노동조합은 최근 배화학교(청각장애인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체험나들이를 나섰다.
 
경주 동궁원의 덩굴 식물정원&곤충 생태 전시관과 버드파크를 다니며 새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을 해보고 앵무새가 머리위로 올라오는 경험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영 배화학교 교장은 “이렇게 진심으로 아이들을 케어해 주는 봉사자는 처음 본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하루만에 바로 손잡고 안고 하는 것을 보니 많이 좋아하는 것으로 봉사자분들의 아이 사랑하는 마음이 보인다”고 감사의 뜻 전했다.

또한 이동석 인재개발원 지부위원장은 “조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일상에 흥미를 가지고 사람에 대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내고 싶어 시작했고 이 아이들을 보면서 공기업 직원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부위원장은 “아이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건강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공학을 접할 수 있는 공학교실을 운영하며 공학도가 되는 길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재개발원 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부산지역 청각장애인 학교 ‘배화학교’에 봉사활동을 다녔으며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활동 일환으로 ‘인재개발원-배화학교 함께하기’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한편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안전한 원전운영을 위해 직무 분야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현재 UAE에 건설중인 원전 운영인력 및 UAE 이후 후속 해외사업을 추진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역량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원자력 교육기관으로서 우수한 교수진 및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협력회사 인력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질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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