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지난 26일 장학생 30여명과 안양시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장학생들은 아동, 청소년 약 100여명이 함께 지내는 안양의 집을 찾아 중· 고등학생들과는 진학, 학업에 대한 고민을 1:1 매칭해 상담하고 초등학생들과는 쿠킹클래스 행사를 진행했다. 

안양의 집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쿠킹클래스에서는 전문 쉐프의 안내에 따라 장학생들과 아동들이 함께 수제 햄버거, 스파게티, 에이드 등을 만들어보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프로그램 후 장학생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장학회로부터 매 학기 등록금 지원을 받으며 지금 받은 사랑을 사회에 나눌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오늘 봉사를 통해 현재 대학생으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천만장학회는 1987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약 2,20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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