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리안 LPG사에서 지난해 5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MOU 체결을 통해 선박 10척을 LPG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미국의 도리안 LPG사에서 지난해 5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MOU 체결을 통해 선박 10척을 LPG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미국 LPG전문 운송선사인 도리안 LPG(Dorian LPG)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LPG선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말 개최된 세계LPG포럼에서 도리안 LPG는 친환경 LPG선박의 보급에 앞서 지난 2017년 9월 미국 해운국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5월 현대글로벌서비스(Hyundai Global Service)와의 MOU 체결을 통해 선박 10척을 LPG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LPG선박은 기존 선박 대비 황산화물(SOx)은 95%, 질소산화물(NOx)은 15~20%, 이산화탄소(CO)는 20% 적게 배출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엔진의 연료 소비량이 10% 가량 적어 경제성도 만족하는 선박이라고 강조했다.

존 하지파테라스(John Hadjipateras) 도리안 LPG 회장은 “글로벌 운송선사로서 국제 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환경적 편익을 증대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LPG추진선박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