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운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운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원장 박상형)이 노경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수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지난 1일 부산시 수영구 부산배화학교(교장 정진영)를 찾아 학생, 교직원,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가을 운동회’ 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부산배화학교는 청각 및 지적장애 교육을 담당하는 특수학교로 한수원 인재개발원과 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한수원 인재개발원-배화학교 하나되기’캠페인을 기획해 장애아동들이 건강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경이 합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운동회는 장애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올리고 협동심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으며 이동석 인재개발원 노조 지부위원장, 인재개발원 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이동석 지부위원장은 “비록 조금은 불편한 몸이지만 최선을 다해 뛰는 아이들의 모습과 수화로 응원하는 아름다운 장면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상형 한수원 인재개발원장은 “장애 학생들의 사회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라며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노경이 하나가 돼 지역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초청 원자력 홍보관 견학’, ‘감따기 체험 함께 하기’, ‘아톰공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배화학교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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