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후원 제1회 꿈나무 사생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후원 제1회 꿈나무 사생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 지난 2일 본사에서 나주 다문화 어린이가 참여하는 제1회 꿈나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력거래소와 나주시다문화센터(센터장 하양진)가 업무협약을 맺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2세 인재양성사업’ 중 하나다.

당일 행사는 80명의 다문화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150명의 다문화 가족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저마다의 미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였다. 입선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참가한 어린이 모두에게 별도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하양진 나주시다문화센터장은 “다문화 자녀들에게 특별한 동기 부여가 되는 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전력거래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다문화 가정의 비율이 높은 전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 가정 엄마학교, 다문화 청소년 멘토링 캠프 및 진로체험 교육, 초등학생 특기지원 프로그램 등 다문화 2세 인재양성사업을 나주시다문화센터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생대회의 경우 그러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까지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꿈나무 사생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마다 혁신도시에서 개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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