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과 이 셀린 니보 노르웨이 교육부 장관, 존 아르네 로팅겐 노르웨이 연구위원회 위원장(좌부터)이 에너지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과 이 셀린 니보 노르웨이 교육부 장관, 존 아르네 로팅겐 노르웨이 연구위원회 위원장(좌부터)이 에너지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이 5일 에기평에서 노르웨이 유일의 R&D 전담기관인 노르웨이 연구위원회(이하 RCN)와 ‘에너지기술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효율향상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기술 전반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절차 간소화를 위해 공동펀딩형식이 아닌 각 정부의 일반펀딩으로 공동 연구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즉 국내 연구기관은 RCN이 공고한 노르웨이 연구프로그램에 노르웨이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과제 선정 시 RCN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노르웨이 연구기관도 에기평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노르웨이는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수력, 풍력자원 등을 이용해 전체 전력의 97%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고 있으며 세계3위의 전기차시장을 보유하는 등 대표적인 에너지전환 선도국가”라며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 연구자간의 공동연구 등 기술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공통관심분야인 △수소에너지 △해상풍력구조물 △ESS분야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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