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1GW 규모 LPG+LNG발전사업 ‘속도낸다’
SK가스, 1GW 규모 LPG+LNG발전사업 ‘속도낸다’
  • 조대인 기자
  • 승인 2019.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지분 45.5% 확보 통해
SK가스 울산기지의 LPG저장 볼탱크.
SK가스 울산기지의 LPG저장 볼탱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대표 최창원, 윤병석)가 울산에 추진 중인 LPG+LNG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울산GPS를 통해 울산 가스복합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879억원을 투입해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주식 4만9,493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사업은 한국석유공사가 49.5%, SK가스가 45.5% 싱가포르 소재 일본계 선박회사인 MOLCT가 5% 각각 투자해 석유제품과 LNG저장탱크 운영에 나선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당시 코리아오일터미널(대표 문병찬)에는 석유공사 29%, S-OIL 11%, 포스코대우 5%, 호주 프로스타캐피털 25% 등을 비롯해 한화토탈 등에서도 지분 투자를 하기로 했었지만 사업 연계성과 지리적 잇점이 없어 많은 기업들이 지분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은 2020년부터 2024년 3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73만배럴(석유제품 138만배럴, LNG 135만배럴-약 9만8,000톤) 규모의 탱크터미널을 건설하고 2024년 4월 준공 및 상업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총 990만배럴 규모의 상업용 석유저장 터미널을 건설해 원유와 석유제품 등 물류시설을 갖추고자 했지만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빠졌고 SK가스가 가스복합발전소 운영을 위해 LNG가 필요했으며 이를 추가시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되는 난항을 겪기도 했다.

즉 울산항만공사가 6만 DWT급 3개선석, 3만과 1만 DWT급 선석 각 1개를 구축됐지만 울산북항 상부시설에 대한 사업자 확보에 어려움을 적지 않았지만 SK가스를 투자자로 끌어들이면서 동복아오일허브사업에 마중물을, SK가스는 LPG+LNG겸용 가스복합발전소 운영을 위한 접압시설 등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렇게 되면서 SK가스는 울산 남구 부곡동 용현지구 미포산업단지 내에 14만여㎡(약43~45만여평)에 1조3,000억원을 투입해 1GW 규모의 LPG+LNG겸용 복합발전소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후 발전기 구매 등과 같은 후속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는 4만5,000톤(10만㎘)급 LNG저장시설 2기 건설을 예정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톤을 SK가스에서 LNG를 자가소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인 가운데 2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나머지 물량은 S-OIL을 비롯한 인근의 다른 곳에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만배후부지를 활용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LNG벙커링사업과도 연계해 KET가 구축하게 될 LNG저장탱크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박연료, 화물차, 야드트럭 등에 대한 공급망 구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위원회는 올해 1월25일 충북 음성에는 동서발전을, 울산에 1GW 규모의 가스발전사업은 SK가스에 대해 전원개발사업계획을 승인해 준 바 있어 환경단체 등에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거센 반발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허가와 예비타당성 심사가 통과되면서 발전사업 추진은 앞으로 더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항만공사(UPA)는 동북아오일 허브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 사업인 북항지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사업계획을 변경, LNG전용부두를 구축키로 결정했으며 30만2,000여㎥ 규모 부지에 부두건설 등 하역시설을 지난 2017년 6월 건설을 완료했지만 부지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인 바 있는 가운데 앞으로 남항 조성사업도 힘을 받아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