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좌 7번째)과 장욱현 영주시장(좌 9번째) 등을 비롯한 관계자와 행복동행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좌 7번째)와 장욱현 영주시장(좌 9번째) 등을 비롯한 관계자와 행복동행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수인 기자]SK머티리얼즈(대표 장용호)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섰다.

SK머티리얼즈는 25일 영주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동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장욱현 영주시장, 박정렬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장,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행복동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5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복동행을 설립했다.

행복동행은 휠체어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점자 블럭,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구축했으며 지난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총 29명의 행복동행 직원 중 10명이 장애인 근로자로 이 가운데 7명이 중증장애인이다. 해당 직원들은 사옥 실내외 환경 미화, 사내 세탁실 운영, 우편 서비스 관리 등 다양한 복지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향후 장애인 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입할 예정이다.

장용호 대표는 “이번 행복동행 출범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구성원들의 꿈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자회사를 통해 상시 근로자의 일정 비율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면 이를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고 기업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자연스럽게 충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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