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장으로 건설된 힘펠 제3공장.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장으로 건설된 힘펠 제3공장.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힘펠(대표 김정환)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장으로 건립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힘펠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제로에너지 신사옥 및 제3공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화성시의 관계자와 공기관,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김정환 힘펠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공기·에너지 기술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힘펠의  사명을 직접 실천하고자 제3공장을 제로에너지 공장은 신축하게 됐다”라며 “제로에너지 공장은 청정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열교환기가 건축물 내부에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 인간의 건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의 선두주자로서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에 이바지하겠다는 기업의 이미지와 임직원들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제로에너지 공장 건립 소감을 밝혔다.

제3공장은 에너지다소비형 공장도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 가능함을 보여준 국내 첫 모범사례다.

총 건축공사비 52억원이 투입된 제3공장은 연면적 4,560.51m²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과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은 기 취득했으며 본 인증은 2020년 1월 취득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공장은 일반공장과 달리 공장에서 소비하는 난방, 냉방부하를 줄이기 위해 건축물 외피의 단열 및 기밀 등의 패시브설계 요소 기술을 통해 에너지 35%를 절감하고 태양광 전기판까지 설치해 총 53%를 절감시켰다. 이를 통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그리고 에너지 자립률은 28.25%를 달성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공장 예비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힘펠은 국내 환풍기시장을 60%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632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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