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꽃동네대학교(총장 황선대)와 연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3일 양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꽃동네대학교 지혜관에서 열렸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이번 협약을 통해 꽃동네대학교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코 캠퍼스’ 구축 사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꽃동네대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식에서 황선대 총장이 발표한 4대 비전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자연 친화적 대학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꽃동네대학교는 올해 3월 대학 내 5개 건물에 태양광 모듈 설치를 완료하고 태양광발전소 개소식을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확대를 위해 국내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와 손을 잡게 됐다.

최규하 KERI 원장은 “급격한 산업발전으로 심각해진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기술분야 전문가들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파워 클리닉스(Power Cleanics)’라는 용어를 만들어 제안하고 있다”라며 “꽃동네대학교가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KERI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활용해 태양광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설계부터 구축까지의 다양한 기술 자문을 통해 꽃동네대학교가 추진하는 ‘에코캠퍼스’ 구축 달성에 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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