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사)ESCO협회가 운영하는 제3차 CMVP교육과정 수료생들이 자격시험을 치르고 응시자 8명중 5명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 총 3번의 국제 M&V전문가 CMVP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협회를 통해 CMVP자격을 취득한 인원은 총 21명이다. 차수별 시험 응시 인원대비 평균 합격률은 55.5%로 국·내외 교육기관 CMVP교육 및 합격률 평균에 비해 협회 운영 CMVP교육과정 수강생의 합격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M&V(측정 및 검증)는 에너지절감량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나날이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에너지효율혁신전략’에도 M&V제도 도입 및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ESCO기술인력에 CMVP도 인정 예정인 만큼 오는 2020년에는 보다 많은 에너지업계 종사자들의 M&V 및 CMVP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
 
협회는 교육 수요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2020년 2월·6월·10월 3회에 걸쳐 CMVP교육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협회의 관계자는 “국제 M&V전문가 CMVP교육을 2016년부터 국내에 처음 도입해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지만 한켠엔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0년 2월 시행할 CMVP교육을 공지하고 접수를 시작할 예정으로 많은 에너지업계 및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하며 교육 및 시험과 관련된 내용은 협회 사무국 교육담당자(전화: 02-2081-2170~1)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CMVP는 에너지효율 측정 및 검증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자격 취득 시 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기업 또한 CMVP자격을 보유한 M&V전문가를 채용함으로써 향후 에너지절약 사업에서 에너지절약성과에 대한 정확성 및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에너지사용자의 신뢰도 제고 등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