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2020’에서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가 ‘CES2020’에서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을 공개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으로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시장을 공략한다.

인공지능 DD모터를 적용한 신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인공지능이 약 2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판단,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LG전자는 대용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유럽에서 선보였던 제품(24인치)보다 큰 27인치로 내놓았다.

구매 고객들은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소모품을 자동으로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대시(Amazon Dash Replenishment Service)’와 LG전자가 내년 3월에 미국에 본격적으로 런칭하는 제품의 최적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DD모터의 우수성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검증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3월 인터텍은 동일한 속옷 2kg을 각각 표준 코스로 세탁해 비교한 결과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세탁기가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옷감 보호 성능이 약 18% 더 좋았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인버터 DD모터’만의 차별화된 장점들은 그대로 적용했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LG전자의 인버터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DD모터가 탑재된 트윈워시 신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인 송대현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를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세탁기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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