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윤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학회장.
김교윤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학회장.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김교윤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박사)가 제23대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김교윤 신임 학회장은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김 학회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해양원전개발센터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자력안전전문위원, 한국원자력학회의 방사선이용·방호 연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학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오는 5월 방사선 분야 석학 2,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5차 국제방사선방호연합(IRPA)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할 예정”이라며 “학회장으로서 정부와 산·학·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규모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학회장은 “IRPA15를 계기로 방사선의 의료·산업 이용 증진, 합리적인 방사선 규제 개선,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대국민 소통, 방사선 안전문화 확산 및 국제적 위상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학회장은 “좋은 정보보다는 나쁜 정보에 민감한 국민들 입장에서는 인터넷에 넘쳐나는 방사선 이슈로 불안해하며 학술적 접근 방식의 방사선 정보가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며 “우리 학회가 한걸음 더 나아가 올바른 방사선 정보를 국민들이 신속하게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의학과 방사선과학 분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한 학문 발전을 목적으로 1975년 설립된 이후 방사선 과학 및 의료 기술과 방사선 안전 문화 증진에 기여했으며 현재는 2,000여명의 방사선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사선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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